
배려심 깊은 강사가 되고싶어요
학력
- - 명덕 외국어 고등학교 일본어과
- - 성균관 대학교 의상학과
- - 일리노이 주립대 MBA
1. 운동을 시작하게된 계기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패션 브랜드 오클리의 바잉MD로 일하던 중 효과적인 바잉 전략을 짜려면 경영학을 배워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카고의 일리노이 주립대에 경영학 석사 MBA를 다녀왔습니다. 대중교통이 서울만큼 발달되어있지 않았던 시카고에서는 걸어다닐 일이 많았는데, 그럴때면 레깅스 차림에 요가 매트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나 조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었고 그때부터 건강과 운동에 대한 인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임신과 출산, 육아로 한동안 경력이 단절되었습니다. 아기를 가진것은 너무나 큰 축복이었지만 공부한 것들을 활용하지 못한다는것이 몹시 아쉬웠고 그것은 산후 우울감으로 이어지기까지 합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임신 기간 내내 누워있어야했고, 출산 후에도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 20KG 정도 몸무게가 불어났습니다. 어느 순간 거울을 보니 펑퍼짐한 아줌마같아 보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그때부터 운동에 빠졌습니다.

운동 기록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사용했고 점차 운동하는엄마로 알려져 9만 팔로워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하기도 했죠. 이후 몇 차례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2. 필라테스 여정
처음 운동목적이 다이어트, 예쁜 몸 만들기였던만큼 웨이트 트레이닝을 몇년간 매일 2시간씩 해왔는데요. 점차 중량 욕심이 생겨서인지 잦은 부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항상 재활 의학과에서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등을 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필라테스가 재활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필라테스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왕 배우는거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이파 마스터라는 협회의 지도자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 왔으니까 저강도 운동인 필라테스는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큰 실수였죠. 제 몸은 롤업도 티저도 할 수 없었거든요. 많은 노력 끝에 서티를 이수하고 현장에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시퀀스를 어떻게 구성 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점차 티칭을 하다보니 필라테스가 스프링을 가지고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랑 뭐가 다르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제서야 제가 해왔던건 컨템프러리 필라테스였고 오리지널 메소드를 그대로 따르는 클래식 필라테스라는게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하여 클래식 필라테스 코리아라는 협회에서 마스터 원장님 김미경 Kellie Kim의 지도 아래 클래식 필라테스를 배웠고 basic, intermediate, advanced 과정 모두를 1년에 걸쳐 자격 획득을 하게 됩니다. 이후 리썸 클래식 잠실점, 남산 시스터 등의 스튜디오에서 강사로 일했으며, 레트로 클래식 양재 본점에 2023년 4월부터 오픈 멤버로 들어오게 됩니다.


3. PIA2023
레트로 클래식은 한국 필라테스 1세대, 20년 역사의 케어 필라테스에서 런칭한 클래식 필라테스 브랜드입니다. 클래식 필라테스 기구 제조와 스튜디오 운영을 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원장님들과 워크샵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케어 필라테스는 2023년 5번째 필라테스 국제 컨벤션 PIA-Pilates In Asia를 개최하게 됩니다. 여기서 제가 맡게된 역할은 APA-Asia Pilates Aliance 담당자이자 통역이었습니다. 아시아 필라테스 연맹, APA 창립총회에 아시아 10개국의 각 국 엠버서더가 자국 필라테스 산업을 대표하여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각 국 엠버서더들은 포럼에서 자국 필라테스 산업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PIA종료 후에 한류 투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저는 PIA2023에서 장 끌로드 넬슨 원장님의 클래스에 통역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4. 향후 계획
조셉 필라테스 자신과 그의 1세대 제자들은 80살이 되도록 이 운동을 꾸준히 해왔죠. 그만큼 평생 운동으로써 이 클래식 필라테스라는 메소드를 굳게 믿고있고 앞으로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몸으로 체득해보지 않은 베니핏을 상대방에서 나눠주기란 참으로 힘들죠. 그렇기때문에 끊임없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몇년째 꾸준히 주2회 강사레슨을 받고있고, 각종 워크샵들을 참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반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운동을 잘 가르치는 것은 강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의 중요성을 아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단순히 근육량을 늘리고 싶어서만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아오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들 개개인의 생활 패턴, 습관, 성격 등을 고려해 그에 걸맞는 운동 시퀀스를 제공하고 긴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워크샵
- LEAF PILATES INTERNATIONAL WORKSHOP BY BRETT HOWARD CERTIFIED
- LEAF PILATES INTERNATIONAL WORKSHOP BY CHRIS ROBINSON CERTIFIED
- LEAF PILATES INTERNATIONAL WORKSHOP BY MIGUEL SILVA CERTIFIED
- CARRIE RUSSO “PROGRESSIONS” “TOOLS OR A CHEAT” WORKSHOP CERTIFIED
- 이상길의 척추측만 특화운동 슈로스 세미나 CERTIFIED
- SUN PILATES MAGIC CIRCLE COURSE CERTIFIED
- 피티인폼 PREGNANCY MANAGEMENT & EXERCISE PRESCRIPTION CERTIFIED
- 한국교육인재원 재활트레이닝 ADVANCED 세미나
- CLASSIC PILATES KOREA BASIC MAT, REFORMER ON THE MAT WORKSHOP CERTIFIED

